【 앵커멘트 】
지난해 말 준공된 나주 열병합발전소가 아직까지 가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주시가 마지못해 승인을 내주긴 했지만, 주민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나주혁신도시 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앞.
폐기물 연료, 이른바 SRF의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 싱크 : 나주시 범시민대책위
-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발전소는 지난해 12월 준공됐지만 8달째 가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쓰레기로 만든 연료를 왜 나주로 가져오냐는 게 주민들의 반대 이유입니다.
주민 반발로 가동을 승인하지 않던 나주시는 최근 발전소 운영자인 지역난방공사 측이 소송 카드를 꺼내들자 마지못해 승인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주민 반발이 계속되면서 발전소는 여전히 가동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초 쓰레기의 60%를 고체 연료로 만들어 나주 열병합발전소로 보내려고 했던 광주시는 일단 쓰레기를 모두 매립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주 / 전남도 혁신도시추진단장
- "(발전소에 대해) 여러가지 루머라든가 불합리한 내용들이 많이 퍼져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공론화 위원회에서 여러 논의를 거쳐서 발전적으로 풀어갈 계획입니다."
나주시의회까지 나서 특별대책위를 구성하고 공론화 작업에 나섰지만 뾰족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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