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쇄 차량 화재사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BMW코리아가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리콜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요.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만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BMW 코리아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본격적인 리콜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엔진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의 밸브와 쿨러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합니다.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온 차량을 우선으로 진행해 올해 안에 리콜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고객은 최소 반 년 뒤에나 리콜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싱크 : BMW 차주
- "오늘부터 시작인데 2019년 2월달로 예정되어있는 것 같아요. 6개월 정도? 대부분 그렇게 잡혀질 것 같아요."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일정이 더 미뤄질 수도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과 불안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춘근 / BMW 차주
- "언제 화재가 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게 더 큰 불안감으로 저에게 다가오는 것이거든요."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리콜과 별도로 안전진단 서비스가 계속 운영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허술한 관리 탓에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호 / BMW 차주
- "자기네들이 (안전진단을) 해 놓고 위에 본사에서는 안 됐다고 떠서 또 고지서를 보냈더라고요. (지자체에선) 자기들은 어쩔 수 없이 (운행 중지)명령서를 발부한다 그런 통보가 왔고.."
▶ 스탠딩 : 신민지
- "허술한 차량 관리와 리콜 연기까지 겹치며 bmw 측을 향한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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