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활기ㆍ수요↑..항공 관련 취업 '청신호'

작성 : 2018-09-11 19:01:57

【 앵커멘트 】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가 잇따라 운항을 확대하며 국내외 노선들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항공 수요가 많아지면서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어 그동안 불모지였던 항공 분야 취업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안공항을 제 3의 허브공항으로 삼은 제주항공이 하반기 객실 승무원 신규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채를 통해 전국에서 승무원 2백 명을 선발합니다.

제주항공은 처음으로 광주전남 대학 3곳을 돌며 채용설명회에 나섰습니다.

무안공항 노선 확대로 필요 인력이 늘어나면서 광주전남 출신을 선발할 필요성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항공 채용 설명회인 만큼 취업 준비생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문지현 / 대학교 4학년 취업준비생
- "관련 자격증을 단기간에 빨리 더 준비하거나 하면 좀 더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자신감을 얻고 갑니다."

▶ 인터뷰 : 김행 / 대학교 4학년 취업준비생
- "직무 관련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렇게 취업설명회를 많이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항공사에서."

제주항공은 이번 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채용 가산점을 주기로 했으며 광주*전남 출신자들에 대한 채용 할당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주협 / 제주항공 인사팀장
- "팀장급의 면접위원들이 직접 설명회를 운영하면서 제주항공에 대한 더 깊은 정보를 드리고요.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들에 채용 전형 단계 중 우대혜택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제주항공과 에어필립 등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들의 운항이 확대되면서 그동안 불모지였던 항공 취업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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