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대 눈 앞으로..광주 시내 완벽 운행

작성 : 2019-07-24 19:21:53

【 앵커멘트 】
운전자 없이 차량이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율주행의 핵심인 끊김없는 통신망, 5G 시대를 전 세계 최초로 열어 새로운 자동차 시대의 기반을 갖췄는데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선수단과 관람객,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율주행버스를 이형길 기자가 먼저 타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형길
제 옆으로 보이는 이 버스가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외관은 일반 45인승 버스와 전혀 다르지 않은데요.

이렇게 버스 앞에 센서들이 달려있는 것이 특이점입니다.

버스 내부는 얼마나 다른지 직접 들어가 살펴보겠습니다.//

<버스 내부 VCR>
버스 안 양쪽 창문자리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있습니다.

좌석도 일반 버스와 달리 작은 영화관처럼 스크린을 바라보게 만들어졌습니다..

<스탠딩>
버스가 운행하는 동안 이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TV를 볼 수도 있고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버스 내부 VCR>
운전석은 운전대와 브레이크 모두 일반버스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운행 중에도 운전 기사의 두 손과 발은 자유롭게 쉬고 있고, 수많은 스크린을 통해 주행 상황만 살펴봅니다.

▶ 인터뷰 : 자율주행버스 운전기사
- "우리나라 교통법상 현재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버스는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운전자가 항상 탑승해야 됩니다."

주행도 자연스럽습니다.

갑자기 다른 차가 끼어들자 브레이크를 밟아 차간 거리를 유지합니다.

차선 변경이나 좌우회전도 도로 상황에 맞춰 부드럽게 진행합니다.

▶ 인터뷰 : 박태원 / KT 자율주행사업팀
- "인프라나 이런 것들이 좀 더 구비가 된다면 실 도로에서도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탠덥]
자율주행버스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하루 5번 운행합니다.

일반 시민들도 사전 예약으로 탑승이 가능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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