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아즈텍 주식회사

작성 : 2019-09-10 19:19:31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광물 사파이어!

열에 강하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 다양하게 활용되는데요.

자체 기술력으로 고강도 사파이어를 제조하는 지역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아즈텍 주식회삽니다.

아즈텍은 국내에서 가장 큰 사파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는데요.

원료인 알루미나를 투명한 사파이어 덩어리로 만들어내는‘단결정 성장 기계’를 자체적으로 설계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0kg 사파이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나를 기계 안에서 보름 동안 녹이고 부풀리면 이렇게 투명하고 단단한 사파이어 덩어리가 만들어 지는데요.

이 덩어리를 가공하면 다양한 부품에 들어가는 소재가 됩니다.

과거엔 LED에 들어가는 원천 소재를 많이 생산했는데요.

하지만 공급과잉과 시장가격의 급속한 하락으로 생산 품목을 다변화 해야했고,

지금은 반도체 소재, 광학 소재, 방산용 윈도우 등 다양한 품목의 부품 소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소재 분야는 최근 일본 수출 규제 이후 국산화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경기 / 아즈텍 (주) 대표이사
- "공업용 사파이어 제조기술을 오랜 기간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장비를 만들고 공정기술을 개발해서 우리 기술로 사파이어를 생산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출액은 평균 30억원 대고요,

앞으로 반도체와 방산용 부품의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돼, 올해는 5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또 자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올해 전남 스타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관 /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 "아즈텍같은 경우에는 대형 사파이어 제작을 하는데 키로플러스 공법이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그걸 국산화 하는 장비구축이 됐고, 최근에 일본 수출규제에 대해서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복지나 회사 분위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는 아즈텍!

직원들을 위한 체력단련 시설과 장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기숙사를 갖췄고요.

정부의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청년층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나이가 만 34살을 넘어 채움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직원들에겐 회사가 자체적으로 5년동안 1200만 원을 적립해 장기근속 시 지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아즈텍(주) 직원
- "저는 급여나 운동할 수 있는 시설 등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급하게 처리해야 될 업무가 아니면 일찍 퇴근한다고 해서 눈치주는 사람도 없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큰 사파이어 생산 장비를 개발하고 가공 기술 확보하겠다는 아즈텍!

더 크게 성장해 전남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사파이어 소재기업이 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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