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소재를 대체해 인류생활에 필요한 각종 기초 소재를 생산, 공급하는 석유화학산업.
우리 지역에도 3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요 석유화학 기기를 만드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승진엔지니어링인데요.
석유가 폭발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하는 ‘압력용기’와 석유를 적정온도로 유지시키는 ‘열 교환기’를 주력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공기기들은 만들기가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고 하는데요.
승진엔지니어링에선 국제 규격에 맞는 석유화학 기기들을 직접 설계해 제작, 납품하고 있고요.
3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들 제품 외에도 석유화학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 소재를 국산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철섭 / (주)승진엔지니어링 대표
- "(승진엔지니어링은) 기존에 수입에 의존해오던 석유화학 중요 부품 소재 바렐, 스크류, 다이플레이트 등을 국산화를 진행하여 국가 석유화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1990년 설립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는데요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끊임없이 공정을 개선하고, 연구를 이어온 끝에 특허 4건을 취득했고요.
매출도 급상승해 지난해엔 매출액 350억을 달성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요.
올해는 여수 스타기업에 지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관 /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 "무엇보다도 기술개발과 인적 자원개발 투자로 인해서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직무 난이도가 다른 중소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장기근로자의 숙련된 노동력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하는데요.
'사람이 미래다'라는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직원들의 복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연말, 우수사원 15명을 선정해 포상여행을 보내주고 있고요.
350억 달성을 기념해 최근 전 직원 80여 명이 2박 3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유진호 / (주)승진엔지니어링 직원
- "장기근속자 및 우대사원 포상제도라는 게 있어요. 그 제도가 해외 탐방을 하면서 직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서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회사 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
2022년까지 공정 자동화율을 3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 스마트 팩토리 사업 공정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국산화 개발 전문업체인 만큼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석유화학산업의 외산 부품 비중을 줄이고,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8 21:14
'선착장에서 쓱'..마약 유통·투약 태국인 16명 덜미
2024-11-18 16:33
출혈 심한 40대 쌍둥이 산모, 병원 못 찾아..천안→전주로 날아 출산
2024-11-18 16:20
대구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2024-11-18 14:06
"얼마나 힘드셨어요" 반포대교 투신 20대, 경찰 설득에 구조
2024-11-18 14:06
'고양이 학대'로 고발당한 남성, '무혐의' 처분..이유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