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발전 구상안 윤곽..총 사업비 3조 9천억 원

작성 : 2018-08-06 04:48:47

【 앵커멘트 】
빛가람혁신도시 5개년 발전계획 구상안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총 3조 9천억 원을 투입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력양성,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즌 2를 맞은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주는 마무리됐지만 기업 유치와 인력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문제 등이 남아있습니다.

지방정부가 혁신도시 사업을 이끌도록 하는 게 정부가 추진하는 시즌 2의 핵심 전략입니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세운 혁신도시 5개년 발전 계획을 보면 모두 41개 사업에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 자본을 합해 3조 9천억 원 규모입니다.

CG
에너지 등 특화 산업 발전 전략과 지역 사회 상생 발전 전략,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특히 공공기관 추가 유치와 공기업 연수원 유치, 교육과 교통, 의료 환경 개선 사업 등이 포함됐습니다.

▶ 싱크 : 박용희/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정주 여건에 대한 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질적으로 만족도는 다른 혁신도시, 대도시에 인접한 혁신도시에 비해서 조금 미약하다"

중간 보고회를 통해 공공기관과 지자체들의 의견을 수렴한 광주전남연구원은 보완 작업을 거쳐 국토부에 최종 사업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필요한 국비만 해도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정부를 설득할 논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실현 가능성이 큰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윤영주 / 전남도 혁신도시추진단장
-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이 계속 미진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서 저희들이 시즌 2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즌 2를 맞은 혁신도시를 광주전남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지역 사회의 협력과 노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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