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최서남단 가거도 긴장감 고조(8시)

작성 : 2012-07-18 00:00:00



태풍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는 이시각 현재 굵은 빗줄기와 함께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방파제가 복구되지 않은 상태여서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가거도에 나가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





스탠드업-이동근(가거도)

"네. 국토 최서남단 가거돕니다.



잠시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였던 이곳

가거도는 오후 늦게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한때 잔잔했던 바다도 시간이 갈수록

높은 파도가 밀려오고 있어 태풍의 가까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가거도를 비롯해 흑산도와 홍도 등

태풍의 길목인 서남해안 섬지역은

일찌감치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가거도는 22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부 마을은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계속된 비로 고지대는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의 대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태풍을 막아줄 방파제가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서진 방파제들이 아직 항포구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고 백톤이 넘는 구조물



상당수도 파손되거나 사라져 큰 파도나 해일이

일 경우 다시 마을을 덮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0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이 서해상으로 향하고

있어 이곳 가거도에는 불안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거도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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