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장기 불황으로 셀프형으로 바꾸는 주유소가 크게 늘:었습니다.
기름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들을 붙잡기 위한 주유소 간의 치열한 경쟁의 결괍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광천동의 이 주유소는
최근 셀프형으로 바꿨습니다.
비싼 기름값에
셀프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지초 / 광주시 봉선동
현재 광주의 셀프 주유소는 33곳으로
2년 전 17곳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유소간 경쟁이 치열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에는 330여 곳 ,전남에는 950여 곳 등
모두 1,286곳의 주유소가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한 곳당 인구수는
광주 4,400명,전남은 2,100명에 불과해
다른 지역보다 인구대비 주유소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유소를
폐업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건물 철거비와 토양 정화비 등 폐업 비용만
최소 1억이 넘게 들기 때문입니다.
<싱크> 주유소 업주
이 때문에 경영난을 겪는 주유소들이
폐업 대신 임대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면서 임대 주유소 비율도 60%를 넘고 있습니다.
한때 돈 잘 버는 업종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주유소가 이제는 고유가와
치열한 경쟁속에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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