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학업성취도 하락 "실력 광주 흔들"

작성 : 2012-11-29 00:00:00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광주지역 학교들의 학업 성취도가 올해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학교에 대한 과:도한 규제 때문이라는 지적인데 현 교육감 체제이후 계속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6월 전국 초중고 백72만 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광주지역 성적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고등학교 2학년의 성적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광주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이 2011년 전국 1위에서 2012년 전국 5위로
떨어졌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에는 국어 전국 2위, 영어 4위, 수학 5위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또, 초*중*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도 모두 증가하면서 16개 시도 가운데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과 달리
학업성취도 평가를 위한 교육을 따로
시키지 않아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것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흥현/광주광역시교육청 대변인

하지만 장휘국 교육감 체제 이후 치러진
각종 시험에서 광주 학생들의 성적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치러진 3차례의 고3
연합 학력평가에서 전 영역 1등급 학생 수가 5백 명이나 줄었고 지난 6월 수능 모의고사에서도 외국어 1등급 비율은 전국 평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자율학습과 보충수업 규제 등 현재 광주시교육청의 교육 정책이 성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강효영/광주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

전남은 예년보다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이
감소하는 등 학업성취도가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타 시*도와 비교하면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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