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8대 대선, 지역민 실망과 기대 교차

작성 : 2012-12-20 00:00:00



제 18대 대통령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서 정권 교체를 희망했던 지역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압도적인 지지에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자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호남 차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인사탕평 등을 놓고 설왕설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박빙 승부를 예상했던 개표 결과는 의외로 초반부터 박근혜 후보에게 무게추가 쏠리면서 기대가 실망감으로 변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기대하며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대부분의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아쉬운 표정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임주현 / 광주 동구



"지지하는 후보가 안돼서 속상하고 이명박 정권에서 (호남 발전이) 안됐잖아요."







CG



이번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과반수 이상인 51.6%를 득표했습니다.







48%의 득표율을 보인 문재인 후보보다 백만표 이상 앞선 결괍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에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CG



광주의 투표율은 8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 가운데 92%가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습니다.//







cg



전남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지지를 보냈지만 역시 문재인 후보에게 90% 가까운 지지를 보냈습니다.//







역대 정부의 호남 소외 분위기 속에 정권 교체를 지지했지만 박근혜 당선인이 지역균형발전과 등을 강조해 온 만큼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숙 / 광주 동구 산수동



"어머니의 마음으로 한다고 했잖아요. 동서화합 하는 거 특별히 우리 호남에 신경 좀 많이 써줬으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을 이끌어갈 박근혜 당선인이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광주*전남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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