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수산단의 녹지 일부를
공장 용지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산단의 특성을 반영해
기업의 규제를 풀어주자는 것인데
환경 문제부터 부동산 투기, 특혜 시비까지
일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가 여수산단 녹지를
공장용지로 전환하기 위한
녹지 해제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여수산단의 녹지 550만평방미터 가운데
150만평방미터를 공장용지로 전환하고
인근에 대체 녹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상 인근에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어 산단의 녹지 해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7개 업체가 녹지 해제와
공장 건립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여수시는 이달말 용역이 끝나는대로
전남도의 개발 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안에 공장별로 실시계획 인가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재곤-여수시 도시과장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여수시가
녹지 확보 기준을 전체 산단의 10%가 아닌 육지부 산단만의 10%로 한정,
녹지 해제 가능 면적을 늘렸다고 반발했습니다.
녹지 해제 가능 최대 면적을 해제할 경우
기존 산단 녹지의 절반을
훼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공장 밀집을 부추겨 산단의 환경과
안전 차단막을 훼손할 뿐아니라
녹지 개발 혜택에 따른 개발업체 특혜와
부동산 투기까지 우려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문갑태-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산단의 녹지 해제 용역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될지
환경 훼손과 특혜, 투기의 시발점이 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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