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평생교육시설 줄여놓고 대안 미흡

작성 : 2013-02-21 00:00:00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 중.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 2곳을 폐교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대체할만한 교육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만학도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환갑을 바라보는 만학도들이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평생교육시설인 명문중학교의
폐쇄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2011년 광주시교육청이 학교운영을
문제삼아 폐쇄조치를 내린 명문중학교는
현재 3학년들이 졸업하는 다음달이면
단 한명의 학생도 남지않게 됩니다.

대신고와 명문중이 폐교되면 광주에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 한 곳도 없게
됩니다.

(CG-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현황)
전국적으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87곳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광주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문제는 사라지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을 대체할만한 공간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전남은 목포와 광양에 한 곳씩 2곳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서 천470여명의
만학도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도 고등학교 천여명, 중학교 5백여명 등 천5백여명의 만학도가 배움의 기회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개교하는 방송통신중
90명과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 30명 등 120명이
고작입니다.

인터뷰-김은희/광주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기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을
폐교시키면서 예견됐던 만학도 교육기관
부족 사태를 시교육청이 2년동안이나
방관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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