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응급실이 응급환자가 가더라도 당장 병상에서 치료를 받을수없을 정도로
병상포화도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환자의 등급을 결정하는 시스템 부재와
대형병원 선호의식, 그리고 전남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원인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전남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전남대병원 응급실입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진료순서를 기다리거나 앉은 채로 수액을 맞고 있는 환자로 가득합니다.
CG1/
보건복지부의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응급실의 과밀화 지표,병상포화 지수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116%입니다./
병상포화지수가 100%이상이면 환자가 응급실에 와도 곧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일년내내 평균 제로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응급환자가 집중되는데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병원을 결정하는 응급환자이송 시스템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인터뷰-전병조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장
무조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의식도 문제입니다.
스탠드업-임소영
전남대병원 응급실의 하루평균 이용환자는 평균 130~140명. 하지만 이가운데 50%만이 중증응급환자로 분류됩니다.
여기다 전국 최하위 수준의 전남지역 응급의료체계도 상황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CG2/
전남은 6개 지역응급의료센터가운데 절반인
해남병원과 여천전남병원, 고흥종합병원이 의료진 등 필수기준을 채우지 못했고
시군구 단위 지역응급의료기관도 24.3%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열악한 시군단위의 응급의료시설 개선과
가벼운 증상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지않는 의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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