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놓고 갈등

작성 : 2013-03-10 00:00:00

광양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건을 놓고

주민간 찬반 논란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대하는 주민들은 재산권 피해가 없다는 행정기관의 발표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광양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이

인근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백운산이 국립공원이 될 경우

주변까지 건축 행위 제한등의 규제로

많은 제약을 받게 되고 땅값이 떨어져

재산상의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 4대 계곡등의 사유지도

국립공원에 편입될 수밖에 없어

재산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또 국립공원의 취사와 입수 금지등으로

오히려 탐방객이 줄고

음식점 위주의 주변 마을은

큰 피해를 보게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수철-광양시 옥룡면



하지만 광양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운산 국립공원은 사유지를 제외하는데다

사유지는 규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백운산 주민들의 최대 수입원인

고로쇠 수액 채취 수수료를 인하하는등

주민 소득 증대와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류지홍

특히 국립공원 지정으로

지역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정부의 시설 지원과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철-광양시 환경정책팀장



문제는 백운산 주민들이 광양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장을

믿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국립공원들이

당초 계획과 달리 규제를 강화하는데다

땅 값도 크게 떨어졌기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은

시민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한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들의 신뢰와 공감대를 이끌어 낼

정부와 광양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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