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천 8년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인정받은 날을 맞아 신안의
모든 염전에서 오늘부터 천일염 생산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전남도는 천일염 생산기반 확대와 부가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신안 증도의 한 염전,
천일염 결정지가
바둑판처럼 가지런한 모습입니다.
결정지에 담아둔 바닷물 즉 함수가 증발하면서 새하얀 천일염 결정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올해 첫 천일염 생산이 시작된
작업 현장에서는
인부들이 대파로 천일염을 모으고,
당고에 담아 보관장소로 옮기는 등
분주함이 넘쳤습니다.
인터뷰-장만석/천일염 생산업자
지난 2천 8년 3월 28일,
염 관리법이 소금산업진흥법으로
전면 개정되면서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제자리를 찾게 됐습니다.
su//이를 기념하기 위해
신안의 모든 염전에서
이 날에 맞춰
매년 첫 천일염 생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의 천일염 생산량은
28만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7%를 차지했고,
염전 면적은 3천 헥타르로
전체 면적의 81%에 달합니다.
전남도는 천일염 산업 발전을 위해
산지 가공 공장 등 기반을 확충하고,
천일염 품질을 높이는 등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병남/전남도 천일염 담당
한때 천덕꾸리기 신세였던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받은 뒤
지역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효자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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