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성화대학이 폐쇄된지 1년이
지났습니다
폐쇄 1년만에 대학에 의지해 온 주변
지역 인구가 25%나 줄어드는등 지역 경제가
급속히 쇠락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1년전 문을 닫은
강진 성화대학 앞 번화갑니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해 온
분식점과 마트가
나란히 문을 닫았습니다.
이웃한 오락실과 PC방 등도
먼지 쌓인 자물쇠로 미뤄
오래전 폐업한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이웃가게 주민/전에는 만원정도 팔렸는데 지금은 2천원 정도 밖에 안팔려서 그래서 다 처분해버렸어요.
음식점이나 세탁소 등
다른 업종들도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나 마찬가집니다.
한 금은방 업주는
전기세도 건지기 어렵게 됐다며
조만간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싱크-금은방 업주/전혀 안되요. 내가 36년간 (장사를) 해 왔는데, 식당 등 다 문 닫게 생겼어요.
가게 17곳이 입주했던 한 건물에는
지금은 4곳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문을 내렸습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씩 폐업할 정도로
경기가 악화된 것은
대학이 폐쇄된 지 1년만의 일입니다.
교직원과 학생 등 천여명이
발길을 끊으면서
대학 주변 상가는 활기를 잃었습니다.
인터뷰-박용운/세탁업소 사장/
"식당은 30-40%가 줄었다고들 해요. 경제가 그렇게 되니까 안좋기 마련이죠"
실제로 성화대학 주변 인구는 (c.g.)
2천 11년말 3백 94명에서
대학 폐쇄 후 1년만에 296명으로
100여명이나 줄었습니다.
대학에 의지해 온 경기가
무너지면서
주민들은 생계 걱정에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su//대학이 폐쇄된 뒤
강진 성전면의 경기는
급격한 침체에 빠졌습니다.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쇠락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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