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면서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진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주의력이 부족한 학생들에 대해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검진을 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검진표입니다.
검사를 하는 도중에도 가만있지 못하던
이 학생은 문제를 잘 보지 못 하고 지나치거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주선희/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
"뇌 전두엽 이상으로 인해 발생"
이달 초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ADHD 상담기간을 통해 의심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병원마다 환자수가 30% 이상 늘었습니다.
환자들 대부분 학교측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최근에는 새학기를 맞아 실시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토대로 담임교사가 직접 진료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G
교사들은 초*중*고등학생의 17%가 관심군으로, 4%는 주의군으로 분류된 지난해 정서행동발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새학기 행동을 관찰한 뒤, 병원질료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DHD 진료를 권유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이 교사들의 입장입니다.
인터뷰-박지원/ 교사
"부모님들이 변해서 예전보다 수월하다"
전문가들은 치료가 가능한 만큼 무엇보다 ADHD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자녀의 학습 능력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과도한 기대와 우려가 성급한 ADHD 진료로 이어지진 않는지
되새겨 볼 일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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