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올시즌 첫 연장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나지완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지만
마무리 앤서니는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기아 4번타자 나지완이 끝내기 안타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네시간이 넘는 혈투의 승자는 기아였습니다
연장 12회말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
마지막 기회였지만 타자에게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가운데서도 집중력을 잃지않은 나지완의 승리였습니다.
인터뷰-나지완
기아 타이거즈
귀중한 1승을 보탠 기아는
시즌 7승 2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1차전에서 두산에 대패하면서 6연승을
저지당했던 기아는 자칫 초반 상승세가
꺾일 뻔한 위기를 넘겼습니다.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선발투수 소사의 호투는 눈부셨습니다.
소사는 8회 2사까지 120개의 공을 던지며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또 연장 3이닝을 막아낸 최향남과 유동훈 두 노장투수들도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반면, 무뎌진 공격력과
9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홈런을 맞으며 3대 3 동점을 허용해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앤서니의 불안한 마무리는 과제로 남았습니다.
기아는 오늘 좌완 박경태가 시즌 첫 선발로 나서고, 두산선발은 니퍼트입니다.
기아가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의 분위기를 연승으로 이어가며 나흘간의 첫 휴식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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