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2]골목상인, 싼 금리찾아 정책자금

작성 : 2014-01-13 20:50:50

이처럼 불황의 그늘이 커지면서 빚을 내 가게를 운영하는 골목상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c.g.)시중금융권, 고금리에 담보 요구
골목상인 이용 어려워
하지만 시중 금융기관들은 높은 금리에 담보까지 요구하면서 골목상인들이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낮고 조건도 까다롭지 않은 정책자금이 골목상인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23년간 추어탕만 팔아 온
광주 산수동의 한 식당입니다.

맛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불황의 여파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자녀 학비 등에 쓰기 위해 은행 문을
두드렸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정책자금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인터뷰-정해영/식당 주인
"금리가 높고 담보도 걸라고 해서"

광주시와 금융권의 출자로 2년 전부터
골목상인들을 지원하는 광주신용보증재단에대출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c.g.)지난 2천 12년에 5천 9백명이
560억원을 빌렸고, 지난해에는 4천 5백명이
430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따로 담보가 필요하지 않고 광주시의 금리 지원으로 1년간 대출 금리가 2%에 그쳐
조건이 아주 좋습니다.

대출 2년차에도 금리가 4.5%로
골목상인들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성훈/광주신용보증재단 팀장
"영세상인이어서 금리에 민감합니다"

광주시는 금융기관들과 힘을 합쳐 올해도 최소 4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골목상인
1인당 천만 원까지 빌려줄 예정입니다.

스탠드업-정지용su// 경기침체와 양극화 심화로 골목상권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싼 금리의 정책자금을 빌리려는 골목상인들의 행렬이 빠르게 길어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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