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인근 시군 공무원 전입 꾸준

작성 : 2014-03-16 20:50:50

최근 대도시의 주택난과 비싼 물가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수도권 대도시에서 전남 시*군으로 전입해 오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도농 인사 교류를 통해 대도시 경험과 정보를 가진 공무원이 늘면서 지자체 발전에 적지않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 관악구청에서 일하다 지난해 12월
화순으로 근무지를 옮긴 40살 신승호 씨.

대도시 근무 경력을 살려 도시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20년간의 도시생활을 포기하고 과감히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인터뷰-신승호/화순군청 직원

장성군청에서 일하는 윤지영 씨도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0월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주말 부부의 고충에다 양육문제로 부담이 커지자 주저없이 근무지를 옮겼습니다.

인터뷰-윤지영/장성군청 직원
"경제*생활이 안정됐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공무원 3명이 화순으로
옮겨 오는 등 광주 인근 시*군으로 대도시 공무원들의 전입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su//장성군의 경우 지난 5년간 전입공무원은 31명에 이릅니다. 이중 8명이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전입해 왔습니다.

양육과 주거문제 등 대도시 생활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젊은 공무원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입 공무원을 받는 지자체는 도시와
농촌간 인사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에
적지않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기현/장성군청 인사담당
"전입공무원 경험과 정보로 군정 이바지"

하지만, 지자체간 인사 교류는 1대1이 원칙이어서 교류 규모가 아직은 크지 않습니다.

서울 등 대도시로 떠난 젊은 공무원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지역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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