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샛강이 살아야 영산강도 산다

작성 : 2014-03-22 07:30:50
오염된 영산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영산강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본류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유입되는 샛강들의 수질개선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오늘 물의 날을 맞아 샛강 살리기의
중요성을 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나주의 한 벽돌공장, 정화되지 않은
오폐수가 무단 방류되고 있습니다.

오염된 물은 샛강을 따라 아무런 여과 장치
없이 남도의 젖줄 영산강에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영산강의 크고 작은 샛강은 모두 백60여 개

지난 한 해 동안 33개 지자체와 업체에서
샛강에 오염물을 무단 방류했다가 환경청에 적발됐습니다.

생활하수나 오폐수들은 영산강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측정된 영산강 상류인 담양지점의 BOD는 1.6밀리그램퍼리터로 2등급이었지만 광주천과 지석천 등과 만난 뒤 영산포에서 측정한 BOD는 3.7밀리그램퍼리터로
3등급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각종 쓰레기가 영산강에 쏟아지면서 수질 악화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영산강 주변 샛강에서 수거된
쓰레기가 무려 28.2톤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종철/자원봉사자

오염된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 환경청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마을 도랑 살리기를 추진합니다.

인터뷰-유종열/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계획과

스탠드업-박성호
광주 전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수질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이런 샛강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 재고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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