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방역당국 무관심에 돼지설사병 확산

작성 : 2014-03-24 07:30:50
AI 발병이 지속되는 가운데 돼지 유행성 설사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예방 백신의 효능이 의심되는데다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면 피해를 볼까봐 사육농가들이 신고를 꺼려 소리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어린 돼지들이 걸리면 대부분 폐사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발병을 시작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에서 특별 방역을 실시했지만, 오히려 확산되는 추셉니다.

양돈 농가들은 현재 백신으로는
변종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씽크)양돈농가/돼지한테 분만하기까지 (백신을) 4번은 맞아야해요. 그런데 5-6번까지 놔둬 (설사병에) 걸려버리거든요<씽크>/돼지한테 분만하기까지 (백신을) 4번은 맞아야해요. 그런데 5-6번까지 놔둬 (설사병에) 걸려버리거든요

AI와 달리 돼지유행성설사병은
방역당국이 발병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확산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당수 돼지유행성설사병 발생 양돈농가가
신고할 경우 내려지는 이동제한 조치를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것도 확산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 신고된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지난해말부터 지금까지 단 2건에 불과합니다.

씽크>양돈농가/숫자 파악도 안해요 시군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그것도 몰라요. 무안군도 10여 농가가 걸려있는데

전남에만 백만 마리에 가까운 돼지가
사육되고 있는 상황에 돼지유행성설사병의 확산으로 새끼 돼지의 폐사가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상반기중 돼지가격 폭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예방백신의 효능이 의심되는데다 농가들이 발생사실을 쉬쉬하면서 돼지유행성설사병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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