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씨의 아호를 딴 경남 합천 '일해공원'의 명칭이 적합한지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다음 달 열립니다.
합천군은 오늘(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일해공원의 명칭과 관련한 제1차 지명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다음 달 16일 명칭 변경 찬반 단체가 참석한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제2차 지명위를 열어 공원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일해공원은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했지만, 2007년 전두환 씨의 아호인 '일해(日海)'를 따 '일해공원'으로 바뀐 뒤 계속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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