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반쯤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휴관일이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집기류 일부가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건물 2층 문 앞에 쌓여 있던 종이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종이 더미를 쌓아 방화한 것으로 보고,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은 1972년 설립된 일본 외무성 산하 특수법인에 뿌리를 둔 기관으로, 2003년 10월 독립행정법인으로 재설립됐습니다.
서울문화센터는 2002년 설립된 19번째 해외사무소로 일본과의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홈페이지 캡처]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