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견된 유골 가운데 5.18 행방불명자의 유골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18 진상규명위원회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발견된 유골 260여 기 가운데 160여 기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 중인데, 이 가운데 1기의 유골 DNA가 5.18 행방불명자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5.18 당시 계엄군이 시민군을 암매장한 장소로 지목됐지만 실제로 5.18 행방불명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위는 현재까지 60여 기에 대한 분석을 마쳤으며 앞으로 남은 100여 기의 유골과 5.18 행방불명자와의 DNA 대조 작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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