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모닝730 월드리포트> 손땀, 화산용암

작성 : 2017-02-06 05:13:21



박재현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때, 우리는 보통
‘손에 땀이 쥐어 진다’라는 말을 많이 하죠.

그런데, 손에 땀이 쥐어지는 비밀은
우리 신체에 숨어 있다는데요.
손에 땀이 나는 게 어떤 원리인지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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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자막 - 일본 도쿄>>


박재현 일본 도쿄에서 흥미로운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지문을 구성하는
선의 표피 융기 미세한 부분에
땀 면을 가까이 촬영한 것인데요.

손가락과 손바닥은
‘피부융선’이라는 선상의 융기가
많이 줄지어져 있습니다.

피부 융선에는 땀샘의 구멍이
규칙적으로 늘어서 있고
여기에서 항상 땀이 분비되는데요.

긴장을 할 때 땀이 나는 이유는
혈압을 증가시키고
사람의 체온이 상승하고

체온이 증가하면 체온을
유지하려고 손과 발, 배와 가슴 등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되는 겁니다.

특히,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손바닥에 땀샘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땀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철학자 칸트는 손을 가리켜
눈에 보이는 뇌의 일부’라고 했는데요.


손은 사물을 만지는 걸로 보는 눈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하고,
손짓으로 의사를 전달해 말하는 입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손은 단순히 몸의 한 기관
이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면전환)-------------------------------------------------------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시뻘건 용암이 거대한 연기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로 떨어집니다.


이 용암은 마치 붉은색 고무관처럼 흘러 내려
‘불타는 고무관’ 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요.
용암이 아치 모양으로 멀리 뿜어져 내리며
21미터 해안 절벽아래의 차가운 바닷물 속으로 떨어져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사실, 지난 해 말부터
빅 아일랜드 남동쪽 해안 카모쿠나해협에서
용암 띠를 이루며 흘러내렸다고 합니다.

현재 국립공원 관리소는
용암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출입 반경을 제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지질학자 재닌 바브는
바닷가 절벽과 평행선으로 균열이 일어날 경우
지반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폭발과 함께 거대한 뜨거운 바위와
화산내부의 파편 등이 튀어나와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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