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년 작가들의 작품은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가득 차있는데요.
청년 작가들의 에너지를 국내 문화예술 발전의 밑거름으로 만들기 위한 공모전이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버려지는 골판지를 이어 붙여 달동네를 해가 가장 먼저 드는 곳으로 표현한 작품.
여든이 넘는 아버지를 보면서 자기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광주 출신 청년 작가의 그림.
'오늘이 내일에게'란 심오하고 무거운 소재를 희망과 적응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미진 /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 "치열하게 시대와 한 번 겨뤄보는 시대정신을 표현해 내는 작가들입니다. "
회벽에 생채기를 내는 작업으로 현대인의 상처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온실 식물의 생명력을 통해 치유를 모색한 작품도 시선을 끕니다.
▶ 인터뷰 : 김유정 / 전국 청년 미술공모전 대상 작가
- "현대인들이 (인간)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받는 상처를 치유해 가는 치유의 풍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은 다양하고 새로운 시선을 갖고 있는 젊은 미술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남도문화재단이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전국의 청년작가 250명이 출품해 청년작가의 에너지 확산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 본 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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