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추석 앞둔 남도는 축제 중

작성 : 2018-09-13 18:45:23

【 앵커멘트 】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남도의 가을 정취도 무르익기 시작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광주·전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가을을 알리는 붉은빛 상사화가 구비구비 이어진 산책길을 따라 수줍게 피어났습니다.

축구장 2백여 개 면적의 상사화 군락지가 있는 영광 불갑산 일대에서 상사화 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지민 / 경기도 의정부시
- "붉은 꽃길을 걸으니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고 소녀같은 기분이 들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 인터뷰 : 유병열 / 광주시 내산동
- "붉은 꽃을 보니까 굉장히 좋고 (아내)랑 왔는데 참 좋습니다 "

추석을 열흘 앞두고 전남에서는 가을 정취를 듬뿍 담은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함평과 여수, 곡성과 구례에선 꽃과 음악을 주제로 한 축제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고,


광양에서는 전어축제가 장성에서는 편백나무 산소축제가 열립니다.

<전환>

광주에서는 과학과 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들이 시작됩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선 과학 발명 페스티벌이 이틀 동안 개최됩니다.

▶ 인터뷰 : 이서은 / 광주과학관 과학연구실장
- "50여 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뭔가를 만들어 보는 체험들을 위주로 해서 진행되니까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일(14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선 나흘 간의 일정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국악 행사, 임방울 국악제가 펼쳐집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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