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가볼까? 겨울 맞이 전시·공연 '손짓'

작성 : 2018-11-23 18:59:13

【 앵커멘트 】
겨울을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퓨전 공연부터 전파엑스포까지 다양합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중앙아시아의 전통악기 연주에 맞춰 구슬픈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판소리와 유사한 키르기스스탄의 '음유 서사시'로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사맛 코코르바에브 / 키르기스스탄 공연가
-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문화는 비슷한 것이 아주 많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전통 악기 연주와 재능을 발휘해서 새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마작을 이용한 타악 연주부터 인도를 주제로 한 실험 연극까지 아시아 각국의 창작 공연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원석 /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총감독
- "가만히 앉아서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이동해서 (보는) 갤러리식 공연이 되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고 공연 자체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축구공 모양의 드론이 아슬아슬 곡예비행을 하며 장애물을 통과합니다.

▶ 인터뷰 : 임가은 / 광주시 풍암동
- "처음에는 어려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까 완전 재미있었어요"

전파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여 개의 체험형 부스가 마련된 2018 전파엑스포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전남에서는 무료 전시회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공원에선 신호윤 작가 초대전이,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전시회가 열립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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