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을 향해 팔을 세차게 휘두르는 아이들.
하늘에 있는 과일을 베면 점수를 얻는 VR 게임입니다.
갑자기 머리를 흔드는 이 아이는 뭘 하는 걸까요?
축구공을 향해 헤딩 하는 거였네요.
이곳은 VR체험관인데요.
게임을 통해 VR을 경험해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겨울방학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빛 과학과 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과정과 드론,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특별과정까지 마련돼 있는데요.
모두 무룝니다.
요리조리 날아 장애물을 통과하는 드론!
태블릿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데요.
어느새 드론을 다루는 게 익숙해진 것 같죠?
드론을 날리기 전 들은 강의 덕분에 작동 원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최재혁 / 삼각초등학교
-"여기 처음 왔는데 선생님께서 재밌게 해주시고, 친구랑 같이 들어서 재밌고 내용도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드론에도 이름이 있고 어떻게 나는지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또 와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하얗고 네모난 물체가 공중에 떠 움직입니다.
초전도 현상 때문인데요.
초전도체에 액체질소를 부어 극저온으로 만든 뒤 자기부상 레일에 올려 초전도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신기한 모습에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죠?
이곳은 생명과학 교실인데요.
현미경으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며 현미경 사용법과 생물의 구조를 배웁니다.
친구와 서로 손바닥이나 두피 등을 관찰하면서 피부조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도 하고요.
벌과 나비 등 곤충도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그 특징을 이해합니다.
학부모를 위한 체험 교실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핸드크림과 비누, 세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며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순 / 서구 풍암동
-"아이들이 과학 체험학습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체험학습을 많이 찾아다니는데, 아이들도 체험학습에 만족하고 있고요. 다른 기관에서는 2시간 이상 학부모님들 기다려야 하는데, 여기에는 학부모 체험까지 있어서 아주 만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아이들과 신비한 과학체험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