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역과 화금역을 잇는 화물 전용 노선이었던 광양제철선.
개량화 사업으로 폐 터널이 된 석정 2터널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함께 들어가 보시죠~
색칠하는 데 몰두하고 있는 아이들!
알록달록한 공룡이 완성되는데요.
색을 입힌 공룡을 스캔하면, 스크린에서 공룡 알이 툭! 떨어집니다.
알을 깨고 나온 공룡이 성큼성큼 뛰어가면, 아이들은 서로의 공룡을 멋있다고 칭찬해주기도 하고요, 달려가 만져보기도 합니다.
이번엔 화석을 발굴하는 탐험가가 되어볼까요?
붓으로 모래를 조심스럽게 걷어냅니다.
조금씩 공룡 뼈가 드러나는데요.
진짜 화석을 발견한 것처럼 생생합니다.
▶ 인터뷰 : 최여광 / 광양 에코파크 전무
- "국내 최초로 동굴 속에 어린이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했습니다 4차 산업의 근간인 AI 기술을 활용해 동굴 속에서 갯벌체험, 화석체험, 동물과 달리기, 암벽 등반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자랑하는 체험학습장입니다"
왼발, 오른발. 조심스럽게 암벽을 오릅니다.
끝까지 오르기 위해선 주변의 발판을 잘 살펴야 하고, 팔과 발의 힘을 고르게 사용해야 하는데요.
아이들의 신체 협응력과 지구력을 기르는 데 정말 좋겠죠?
힘들게 올라간 뒤 미끄럼틀을 타고 가볍게 내려오면 성취감은 두배!
이 동굴의 길이 180m, 높이는 6.5m로, 총 5개의 체험 존이 있는데요.
자연을 생생하게 묘사한 미디어 작품과 한 몸이 되기도 하고요.
하나- 둘- 셋! 미디어 속 동물들과 달리기 시합을 하면서 순발력 테스트를 해보기도 합니다.
여기서 가장 인기 만점은 물총 쏘기인데요.
더위가 성큼 다가온 요즘, 아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어 보입니다.
▶ 인터뷰 : 채은서 / 'ㅈ' 어린이집
- "물총 놀이가 재밌었고 다음에 엄마 아빠랑 같이 오고 싶어요"
▶ 인터뷰 : 김민준 / 'ㅈ' 어린이집
- "기분이 최고고 화석체험이랑 워터 건에서 또 오고 싶을 만큼 최고였어요"
아이들만 즐기고 갈 순 없는 법!
체험학습장 바로 옆엔 광양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또다른 동굴이 있는데요.
전 세계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고대 와인의 기원과 역사도 알아갈 수 있고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도 맛볼 수 있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빛 터널을 지나면,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전시실이 나오는데요.
와인을 제조하는 데 사용했던 기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변신한 광양 석정 1, 2터널!
이번 주말엔 이곳으로 가족 나들이 계획 세워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위크앤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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