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가지 요금 논란이 계속돼 온 천안~논산간 민자고속도로 요금이 내년부터 인하됩니다.
현재 9400원에서 4900원으로 48% 싸집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02년 말 민자로 개통된 천안-논산 고속도로.
국가재정으로 건설됐을 경우에 비해 약 5천원 오른 9,400원의 통행요금을 받았는데, 최근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요금이 절반 수준으로 내려집니다.
▶ 인터뷰 :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민자고속도로가 과거에 비싸다 이런 평가가 매우 많지 않았습니까..많은 분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의 통행료로 민자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유료도로법'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9400원인 통행료가 4900원으로 절반 가까이 인하됩니다.
일반 재정고속도로 요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요금 인하로 발생할 수익 감소분은 일단 도로공사의 차입금으로 보전한다는 계획입니다."
협약기간이 끝나면 도로공사가 직접 해당 도로를 인수·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게 됩니다.
그동안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이용해 호남과 수도권을 오갔던 이용객들은 크게 반깁니다.
▶ 인터뷰 : 김휘종 / 고속도로 이용객
- "만 원에 가까운 통행료를 냈다는 게 서민들한텐 부담이 컸죠. 매일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부담이 컸을 거고요."
비싼 요금으로 인해 국정감사 도마에도 올랐던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되면 지역민들의 부담도 큰 폭을 줄어들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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