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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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찾아달라" 119센터에 구급대 요청 2배 늘어
    응급실을 찾아달라는 구급대들의 요청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이송 병원 선정 건수는 1,1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9건 대비 131% 증가했습니다.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환자를 보기 어려운 병원들이 많아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업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업무별 비중에서도 '이송 병원 선정'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4.1%로 상승했습니다. 소방청은 올해 2월부터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병원을
    2024-09-04
  • "OO의 배우자로 살겠습니다" 아내 감금하고 문신 강요 조폭
    아내를 감금하고 협박해 몸에 문신을 새기도록 강요한 조직 폭력배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중감금치상·강요·상해 혐의로 기소된 29살 김 모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3년 7월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부인을 위협해 강제로 문신을 새기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배우자를 위협해 시술소로 데려가 '평생 OOO의 여자로 살겠습니다'라는 내용 등 총 4곳에 문신을 새기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배
    2024-09-04
  • '중단 위기' 경기버스 오늘 정상 운행..노사 협상 타결
    경기도 버스 노조가 파업을 앞두고 사측과 벌인 밤샘 협상이 타결되면서 운행 중단 위기를 피했습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4일 사측과 최종 조정 회의에서 합의에 도달하면서 당초 이날로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양측은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임금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조협의회 측이 폐지를 요구했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 유예안은 그대로 존속됐습니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협의회는 이날 새벽 4시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행에 나섰습니다. 노조
    2024-09-04
  • 한밤중 인천 병원에 '불'..환자 등 58명 대피
    한밤중 인천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의 한 5층 상가 3층에 위치한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병원에 입원한 환자 등 5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화재 발생 이후 인천 서구청은 건물 내 대피와 차량 우회 통행을 안내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인 밤 11시 반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04
  • "여자친구를 죽였어요"..전 여자친구 흉기 살해한 30대 남성 자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일 저녁 7시 36분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죽였다"는 30대 남성 A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전 여자친구가 거주하고 있던 오피스텔을 강제 개방해 현장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2024-09-03
  • 광주 중학교 딥페이크 영상물 피해 학생 '2차피해 호소'
    광주시교육청과 딥페이크 영상물 피해 학생 학부모 등에 따르면 광주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영상물 가해 학생들에게 접촉 금지, 봉사 등의 조치가 내려졌지만, 피해 학생들은 분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2차 피해를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해 학생 가족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전학까지 고려한다고 전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학폭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처분 결과를 따른 것이라며 피해 학생들을 도울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09-03
  • 순천서 승합차가 오토바이 추돌..2명 사상
    전남 순천에서 승합차에 들이받힌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상했습니다. 오늘(3일) 새벽 5시 40분쯤 순천시 서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54살 A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60대 오토바이 동승자가 숨지고 7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03
  • 용혜인 국회의원,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 발의
    여순사건 조사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은 오늘(3일), 여순사건 조사 기간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하고 국회의 감시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용 의원은 "여순사건 위원회가 '직무 유기 위원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활동 경과를 철저히 감독하고 적극적인 사건 처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4-09-03
  • 'MICE 산업 중심지' 꿈꾸는 여수..해외 관광객도 급증
    【 앵커 멘트 】 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 등 4개 분야의 서비스산업을 통칭하는 '마이스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 도시로 성장한 여수시가 다양한 인프라를 앞세워 국제 마이스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 디오션리조트에 전국 각지의 교수와 대학생 8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대한화학회 유기과학분과회가 매년 여름 정기 세미나를 여는데, 올해는 개최지로 여수를 선택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정곤 / 전북대학교 교수
    2024-09-03
  • 인구소멸 도시의 역발상 "적어서 가능하다"
    【 앵커 멘트 】 전체 인구가 3만여 명밖에 되지 않는 함평군은 전남의 대표적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인데요. 감소하는 인구를 되레 강점 삼아 맞춤형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가능한 여러 지원 정책을 통해 군민 만족도를 높여 인구 소멸과 맞서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71살 이춘희 씨는 1년 전부터 무릎 통증으로 고통을 받다 올해 3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백만 원이 넘는 비용에 통증을 참아 왔지만 함평군으로부터 무릎당 1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단 소식에
    2024-09-03
  • 17년 전 물가 기준 보상 방침 5·18 해직 언론인 반발
    정부가 5·18 민주화운동 해직 기자 등에게 17년 전 물가를 기준으로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5·18 해직 언론인 생활지원금 산정과 관련해 2007년 제정한 민주화보상법 시행령 기준표를 적용하라는 지침을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관련자보상심의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제 해직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17년 전 기준표를 편의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상식에 어긋난다며 물가 상승을 반영한 새 기준표 마련을 요
    2024-09-03
  • '폭염 방치' 청년 숨졌는데 사죄는 없었다
    【 앵커 멘트 】 3주 전 장성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7살 청년 노동자가 1시간 가까이 방치됐다가 열사병으로 숨졌는데요. 유족과 지역 노동계는 노동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신우정 / 고 양준혁 어머니 - "여기까지 데리고 와서 엄마가 너무 미안해. 준혁아. 엄마가 꼭 사과받을게. 우리 아들 앞에서 꼭 사죄하게 만들게." 양씨 어머니는 아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오열합니다.
    2024-09-03
  • 민주당 곡성군수 경선 100% 국민참여...일부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10·16 재보궐선거 전남 곡성군수 후보 경선을 100% 국민참여 경선으로 하기로 해 일부 후보들이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곡성군수 후보 경선을 6~7일 결선투표가 있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르겠다"고 공고를 냈는데, 일부 후보들은 당원을 배제하는 맞지 않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곡성군수 후보로 강대광 전 군의원, 유근기 전 군수, 조상래 전 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정환대 전 도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섰습니다.
    2024-09-03
  • 목포·순천·강진의료원 병상 가동률 50~60%
    전남지역 의료원의 병상 가동률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기준 전남지역 의료원의 병상 가동률은 목포 61%, 순천 66%, 강진 50%로 지난해보다 10%P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상 가동률이 절반에 머물면서 올해도 이들 의료원은 20억 원 안팎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도 응급기관인 목포, 순천, 강진의료원의 응급실은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2024-09-03
  • 해상풍력발전 특별법 지자체, 사업자 발목 잡나?
    【 앵커 멘트 】 전국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와 어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 특성상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마련 중인 법안대로라면 진행 중인 사업조차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7개 시·군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는 해상풍력 시설의 발전 계획 용량은 30GW. 이 중 개발행위 허가를 기다리는 해상풍력 용량은 16GW에 이릅니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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