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날짜선택
  • 변보연 시인, '오늘 꽃 내일은 잎' 시집 출간
    "시편마다 가을 강물처럼 웅숭깊은 울림" 올해 구순을 맞은 변보연 시인이 8번째 시집 '오늘 꽃 내일은 잎'(도서출판 서석刊)을 펴냈습니다. 전남 장성 출신인 변 시인은 2007년 『아시아서석문학』, 2009년 『한국시』를 통해 등단했으며, 아시아서석문학 대상과 한올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변 시인은 칠순이 넘어 늦깎이로 문단에 나왔지만 2년마다 한 권의 시집을 낼 정도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20여 편의 시를 묶은 이번 8번째 시집에는 꽃의 환희와 자연의 섭리, 인생에 대한 관조가 어우러
    2024-09-23
  • 울산 동쪽 앞바다 규모 2.2 지진..피해신고 없어
    울산광역시 동쪽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22일 오후 8시 23분 38초 울산광역시 동구 북동쪽 12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59도, 동경 129.50도로 파악됐으며 지진이 발생한 깊이는 10km로 분석됐습니다. 지진 규모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4-09-22
  • "축제의 계절, 가을이 온다"..지역축제 통합 'G-페스타' 첫선
    【 앵커멘트 】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광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올해는 17개 축제와 행사가 축제 기간에 한꺼번에 열리는 'G-페스타'가 출범했습니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타이어 위에 오른 사람들이 거리로 하나둘 모이고, 금남로가 모두를 위한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됩니다. 광주의 대표 거리예술축제 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늘(21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예술을 통해 일상을 공유한다는 주제로,
    2024-09-21
  • 광주 충장축제 "불타오르네"..'추억'을 불사른다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추억' 못지않게 '불'의 감성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갈 전망입니다. 인류문명의 상징적 요소인 불은 영국 스코틀랜드 '업 헬리아 축제'를 비롯 세계 곳곳에서 인기있는 축제 테마로 자리매김되어 왔습니다. ◇ 불, 세계 곳곳 인기 축제 테마 이번 충장축제 역시 각각의 프로그램마다 불이 직접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불에 대한 컨셉과 이미지가 강렬하게 타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먼저, 충장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이름부터가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2024-09-21
  • [예·탐·인]'클래식 기타리스트' 서만재 "관객취향 저격하는 기타 선율 선사"(2편)
    '클래식 기타리스트' 서만재 "관객취향 저격하는 기타 선율 선사"(2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과 곡 골라 선사 - 어떤 곡을 주로 연주하는지 "관객의 취향에 맞춰서 연주하는 경우 우리 대중가요도 들려줍니다. '봄날은 간다', '베사메무쵸', 탱고 라콤파라시타, 모래시계
    2024-09-21
  • [남·별·이]'마을기자' 박혜란, 뇌수술만 3번.."죽을 고비 넘기고 봉사로 새 삶"
    '마을기자' 박혜란, 뇌수술만 3번.."죽을 고비 넘기고 봉사로 새 삶"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1동 마을기자로 활동하는 박혜란 씨는 요즘 말로 '집순이'였습니다. 2004년 첨단지구로 이사온 후 아파트 단지
    2024-09-21
  • [예·탐·인]'클래식 기타리스트' 서만재 "반세기 동안 퉁긴 '기타인생'"(1편)
    '클래식 기타리스트' 서만재 "반세기 동안 퉁긴 '기타인생'"(1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전라남도 진도는 말 그대로 보물섬입니다. 천혜의 바다자원과 섬의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유명합니다. 사람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삶의 양식과 문화도 자랑거리입니다. 특히 수많은 예술가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2024-09-21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흥 분청사기 요지' 빛낸 작품들은?
    【 앵커멘트 】 지금 고흥에서는 분청사기를 소재로 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매일 펼쳐지고 있는데요. 수많은 국내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미디어아트의 화려함뿐만 아니라 분청사기의 매력도 전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작품들, 박성호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원색의 도형이 만들어내는 빛이 분청사기에 쏟아지며 화려한 무늬를 입힙니다. 애플에서 처음으로 협업 요청한 국내 미디어아티스트 Vakki의 작품입니다. 손짓을 따라 파도가 일어나는 테이블 위에서 분청사기에 담아 즐기는 연잎차는 신선놀음이
    2024-09-20
  • 韓·中·日 공연 6개 작품, 10월 4일부터 ACC에서 만나요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공연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제28회 베세토 페스티벌'이 다음 달 4일부터 11월 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베세토 페스티벌의 '베세토(BeSeTo)'는 3개 나라의 수도인 베이징(Beijing), 서울(Seoul), 도쿄(Tokyo)를 합쳐 만든 명칭입니다. 이 페스티벌은 아시아 문화를 주도해 온 한국, 중국, 일본의 연극인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공연예술의 창작 정신을 높이고 동양연극의 미학적 가능성을 탐구하자는 취
    2024-09-20
  • "호남사상 계승해 지역 발전 지속해 나가자"
    하서 김인후 선생(1510~1560) 탄신 515주년을 기리는 추향제가 2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전남 장성군 필암서원에서 300여 명의 유림들이 참례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필암서원이 주관하고 재단법인 하서학술회, 장성군, 사단법인 산앙회, 울산김씨 문정공 종중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22회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경서강독회, 향제 봉행, 추모행사인 하서 선생 추모 글짓기 시상식과 초헌관 특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향제는 전례례, 초헌례, 아헌
    2024-09-20
  • 광주문학 가을호, 광주수필문학회 46년 발자취 조명
    광주광역시문인협회 계간지 『광주문학』 2024 가을호(통권 112호)가 나왔습니다. 이번 호 문단산책으로 광주수필문학회를 클로즈업했습니다. "수필을 쓴다는 것은 마음의 겉치레를 벗어 던지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 대상이나 사실과 한 몸으로 섞여야 가능하다. 자연과 도란거리는 정감을 묘사하기도 하고 내가 잔잔한 호수가 되어 내 수면 위에 달그림자를 초대하는 마음이 수필가의 마음이다." - 광주수필문학회 특집 서문 中 광주수필문학회 회원은 50명이며 현재 윤영식 6대 회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1978년 6월 첫 동인지
    2024-09-20
  • 거리에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1일 개막
    광주의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1일 금남로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해 프린지 페스티벌 주제는 '어쩌다 마주친'으로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예술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다음 주까지 토·일요일 금남로와 비엔날레 광장,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등에서 펼쳐집니다. 페스티벌 기간 서커스와 연극·무용극 등 다양한 거리 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풍성한 먹거리 부대행사 등이 마련됐습니다.
    2024-09-19
  • 과학책 속 '브로켄 현상'..추석 연휴 마지막 날 백록담서 촬영돼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한라산 정상에서 사람의 그림자 주변으로 원형 무지개가 생기는 '브로켄 현상'이 목격돼 화제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 정상에 오른 A씨는 브로켄 현상을 목격해 촬영했습니다. 브로켄 현상은 기상광학 현상 중 하나로, 산의 정상이나 능선에 서 있는 사람의 뒤에서 해가 비칠 때, 그 그림자가 앞에 있는 안개 등이 비치면서 주변에 원형 무지개가 퍼져나가는 현상입니다. '브로켄의 환영'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독일 하르츠 산맥의 브로켄산에서 처음 목격돼, 이 산의 이름을 따 지
    2024-09-19
  • 언론인 지형원, '흙이라면 바람이라면' 기도집 출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광주무등교회를 섬겨온 지형원 장로가 기도집 '흙이라면 바람이라면'을 출간했습니다. 쿰란출판사에서 출간한 기도집 '흙이라면 바람이라면'은 '하나님이 흙이라면 그 속에서 움트는 새싹이 되고, 하나님이 바람이라면 바람과 함께 나뒹구는 낙엽이 되고'라는 뜻으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모두 1, 2, 3부로 나눠진 이 기도집은 1부 '기도의 시', 2부 '하나님 나라의 비밀번호', 3부 '특별한 날의 기도'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에 실린 80여 편의 기도문은
    2024-09-19
  • [2024광주비엔날레]'파빌리온' 섹션..동시대 미술 연결하는 플랫폼(5편)
    ◇ 역대 최대 31개 파빌리온..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 본전시 '판소리, 모두의 울림'과 함께 선보이면서 광주 전역이 역동적인 동시대 미술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국내외 미술 및 문화기관 네트워크의 장이라는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3개 기관 참여로 시작하여 2023년에는 9개로 증가, 창설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31개로 확장됐습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22개 국가관, 9개 기관 및 도시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파빌리온으로 관
    2024-09-19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