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윤 어게인' 세력과의 단절 문제를 이유로 개혁신당이 독자적으로 선거 채비에 나서면서 전면적인 연대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의 상징색인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폭넓은 정치연대"를 선언한 장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이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하기 위해 물밑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양당이 연말 공동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의 후속 대응 방안을 비롯해 오는 19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무소속 강선우 의원을 둘러싼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양당이 수사 필요성을 제기해온 만큼 통일교 특검에 이어 추가 특검 공조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만약 두 당이 원내 사안에서 협력을 확대할 경우 이런 흐름은 자연스럽게 지방선거에서의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현시점에서 선거 연대에 대해 양측은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선 승리를 위한 개혁신당과의 협력 구축이 반(反)이재명 전선을 위한 보수 규합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11일 "이번 회동의 안건은 정해진 게 없다"며 "어떤 주제든 열어두고 논의할 수 있고, 이 대표의 의중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군소 야당인 개혁신당은 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 거듭 선을 긋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최근 행보를 일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있지만, '윤어게인' 세력과의 명확한 절연이 없는 상황에선 연대 논의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의 범보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의 단절은 상식"이라며 "납득되지 않는 행동을 1년 이상 하고 있는 국민의힘과 손잡거나 연대를 굳이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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