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5주째 '뚝'..휘발유 1720원대 진입, "다음 주 더 내린다"

작성 : 2026-01-10 23:17:25
▲주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하며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1원 내린 리터당 1,720.7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역시 전주보다 13.3원 하락한 1,619.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779.5원으로 가장 비쌌지만 지난주보다는 10.1원 내렸고, 가장 저렴한 대구는 11.1원 하락한 1,687.6원을 나타냈습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699.7원으로 가장 낮아 1,60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국제 석유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했으나 가격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구금 사태 직후 국제 유가가 일시 상승하기도 했지만, 향후 미국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유전 개발 활성화로 인한 공급 확대 전망이 우세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2.6달러 내린 배럴당 58.6달러로 하락하며 50달러대에 안착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국제 유가와 환율의 하락분이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이번 주와 비슷한 폭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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