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공수처장·경찰청 차장·국방차관 등 11명 고발

작성 : 2025-01-06 11:29:41
▲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이 6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 11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공수처,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한 반발입니다.

송진호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송 변호사는 고발을 위해 변호인 선임계도 냈습니다.

고발 대상에는 오 처장과 이호영 경찰청 차장(경찰청장 직무대리), 김선호 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이 포함됐습니다.

대리인단은 지난 3일 경찰 수사지휘권이 없는 공수처가 경찰 특수단을 지휘해 윤 대통령에 대한 위법적인 체포영장·수색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차장과 김 차관에 대해서는 대통령경호법에 따른 경호처장의 인력 증원 요청을 거부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앞서 전날 대리인단은 영장 집행에 관여한 경찰청, 국방부,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관계자 150여 명 전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단 신원이 확인된 11명만 고발한 후 나머지는 인적 사항을 파악해 추가 고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