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 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에서 소주 수천 병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일 낮 1시 35분쯤 울산광역시 북구 원지삼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화물차에서 소주 박스들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쏟아진 박스는 모두 300여 개로, 소주 9천여 병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옆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박스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차량에는 기사와 승객 1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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