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각계, "'尹 지지자 폭동'은 법치주의 도전..엄벌"

작성 : 2025-01-19 20:29:54
▲폭동으로 떨어진 서울서부지방법원 현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 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력 난동을 벌인 데 대해 광주 전남 각계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9일 성명을 내고 "이번 폭동사태를 겪으면서 12.3 내란이 끝나지 않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일부 극우 세력들이 내전을 부추기는 언행으로 그들의 지지자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당은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 무너진 사법 시스템과 법치를 바로 세울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의회도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이라며 "내란 동조 세력이 다시는 난동을 부리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해서 폭도들을 무관용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도 "폭동을 주도하거나 참여한 모든 이들을 철저히 조사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도 성명을 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며, 내란을 선동하고 정치적 혼란을 부추겨 이익을 얻으려는 내란 잔당들을 척결해야 한다"며 "사법부에 난입해 기물을 부수고 폭력을 행사한 자들을 처벌해 법의 엄정함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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