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가 마침내 발효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합의보다 3시간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19일 해외 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질 석방 계획에 따라 가자지구 1단계 휴전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15분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는 당초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석방할 인질 명단을 전달하지 않으면서 휴전이 지연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TV 성명을 통해 합의한 대로 석방하기로 한 인질 명단을 받기 전까지는 휴전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합의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책임은 하마스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마스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인질 명단 전달이 늦었다고 설명했으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재개해 8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인질을 석방하기 최소 24시간 전에 인질들의 명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결국 하마스가 석방할 인질 3명의 명단을 이스라엘에 전달하면서 휴전도 효력을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5일 전쟁이 발발한 지 15개월 만에 휴전 및 인질 석방에 합의했습니다.
하마스는 33명의 인질을 점진적으로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명의 석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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