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셋째 날인 27일 전국에 많은 눈이 예고됐습니다.
강한 찬 바람과 함께 기온도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최대 30cm 이상 쌓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밤부터 눈이 시작된 수도권과 제주도에는 10~20cm의 눈이, 특히 경기남부와 북부에는 최대 25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대 3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권의 예상 적설량은 5~15㎝, 경상권은 최대 15cm 이상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5~20cm, 강원내륙과 제주도 5~30cm, 경상권 5~15cm 등입니다.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예고된 가운데,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로 평년보다 2~6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1도, 춘천 영하 1도, 대구 2도, 부산 6도 등입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과 인천 2도, 대전 3도, 애구 4도, 제주 7도 등 2~8도로 예상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날 오후부터는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산지에는 초속 2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5~20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도, 낮 기온은 4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