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환경친화적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동절감형 생분해성 멀칭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대상은 19개 시군 480ha로, 총 사업비 약 8억 원이 투입됩니다.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는 기존 비닐필름과 달리 자연 분해돼 폐기물 처리 과정 없이 토양에서 사라지므로 환경친화적 농자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비닐필름은 수확 후 반드시 제거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되는 문제가 있으며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지속해서 지적돼 왔습니다.
반면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기존 비닐필름은 제거 작업이 필요해 많은 노동력과 인건비가 투입됐으나,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를 사용하면 필름 제거 작업이 불필요해 노동력 절감과 인건비 절감으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지역 시군이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생분해성 멀칭농자재 구입비용(보조 60%·자부담 40%)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환경 보존은 물론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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