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여수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2026년 1분기 여수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49.3으로 전 분기(52.1) 대비 2.8 포인트 하락해 낮은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화학 연관 업종은 56.4로 전 분기(52.4) 대비 4.0 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100)를 밑도는 흐름은 지속됐습니다.
반면 일반 제조업은 41.2로 전 분기(51.7) 대비 10.5 포인트 하락해 체감 경기가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장 제약 요인으로 고환율 및 변동성 확대(27.5%)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유가·원자재가 변동성과 글로벌 경기둔화(20.3%)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제 활성화 및 기업 실적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위기산업 지원 정책(26.5%), 국내투자 촉진 정책(24.2%), 관세 등 통상 대응 강화(20.5%), 환율 안정화 정책(12.1%) 순으로 응답이 나타났습니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석유화학 경기둔화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산업용 전기요금 지원을 포함한 국가 차원의 대책이 지체없이 마련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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