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마산리 고분군 중심 130억 규모 역사문화권 조성

작성 : 2026-01-01 09:56:40
▲ 함평군 마산리 고분군 원경 사진 [전남 함평군] 

함평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에 선정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도시 조성에 나섭니다. 
 
함평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함평의 핵심 유적인 마산리 고분군과 월산리 신흥동 유물산포지를 중심으로 고대 마한 역사 문화 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입니다.

마산리 고분군은 영산강 유역에서도 드물게 전방후원형과 원형 고분이 함께 분포하는 대형 고분군으로, 마한 정치집단의 위계와 장례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신흥동 유물산포지는 주거지·생활 유구(遺構)·소형 고분이 함께 확인되는 생활사 복합 유적으로, 초기 철기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취락과 묘역 변천을 함께 살필 수 있어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함평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유적을 정비해 보존도를 높이는 한편, 유적 주변의 원지형과 경관을 회복하고 탐방 동선을 정비하는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마산리 고분군 일대를 '머무르고 체험하는 역사 문화권'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유적 원형 인지 공간환경 조성 ▲비지정 유산 역사 문화 산책 공원 조성 ▲학동로 역사 문화 분위기 조성 ▲고분군 조망 공간 및 고분길 조성 ▲방문자 공간 조성 ▲유적 브랜드화 및 통합디자인 개발 ▲역사 문화 체험 마을 조성 ▲관광거점 간 연계 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함평군은 특히 정비 이후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참여 기반의 관리 체계와 프로그램 운영체계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정비 과정에서 주민 역사문화리더 양성과 주민협의체 운영을 병행하고 마을만들기 사업 등 관련 부서 사업과도 연계해 주민 주도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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