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주·전남 시도지사, 행정통합 추진 선언 후 李 만난다"

작성 : 2026-01-01 18:12:24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계가 2026년 새해 벽두부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공동선언문 발표 뒤 이재명 대통령을 면담하기로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광주 전남 통합 추진 공동 선언을 하루 앞두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각각 '통합 추진단'을 발족하고 실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양측은 별도의 실무진을 꾸리는 동시에, 통합의 밑그림을 그릴 '시·도 공동 협의체'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일 지역 국회의원과 만나,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한 특별법의 입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인데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는 2일 5·18 묘지 참배와 공동선언문 발표를 마치고,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ㆍ전남의 행정통합이 이재명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제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행정통합 실무 관계자에 따르면 통합 추진 선언문을 발표한 뒤 아마 시도지사들이 대통령과 차담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충남과 대전 통합 추진을 제안한 데 이어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불붙은 광주·전남의 통합 속도전이 실제 통합 자치단체 출범이라는 결실로 이어질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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