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어떤 방향으로?

작성 : 2017-11-21 18:49:57

【 앵커멘트 】
최근 정부의 주도하에 창업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지역에 거점을 둔 벤처*창업 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올해로 설립 6년 째인 광주의 한 스마트앱 개발 벤처회사.

신생 스타트 업이 겪게되는 위기 기간, 즉 '데스 밸리'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나가고 있지만 진입단계는 순탄치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중 / 벤처기업 대표
- "사실 광주는 주입식 교육 하고 끝나고 전문가들이 (조언을)해주시진 않아요. (투자자) 모임에도 쫒아다니고 저희 이런 것을 하고 싶어요..이런거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렇게 많이 찾아다녔어요."

중앙과 비교하면 정보력*자금력 차이, 실전 교육 기관의 부재 등이 지역 벤처 생태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난제로 꼽힙니다.

지난 2일,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내놓았습니다 .

우수 인재의 벤처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사라진 스톡옵션 제도를 부활하고 재창업*재입사가 가능한 창업휴직제를 도입합니다.

특히 벤처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국내 자금 규모를 10조까지 늘리고 민간위주로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 인터뷰 : 이청일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 "기존에 대출, 보증 이런 걸 받았을 때 벤처 인증하는 게 있었는데 이런 것들 전면 폐지하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민간 주도의 제도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지역 경제계는 정부의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이 벤처*창업 기업의 활로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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