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거침없는 발언은
광주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가로 막는 대기업의 갑질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취임 후 광주를 처음 찾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발언은 거침없었습니다.
상생 협력을 가로막는 대기업 등의 갑질에 관용없이 강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 "적발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순히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검찰 고발뿐 아니라 저희 공정위가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
IP 추적이 불가능한 익명 신고센터를 강화하고 직권 조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 "신고 위주(뿐만) 아니라 서면 실태 조사 등을 통해서 (불공정) 징후가 발견되면 직권조사로 조사와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는 쪽으로 옮겨가려고 합니다."
신속한 수사를 위해 지역사무소의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기업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던 지역 중소업체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조동석 /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
- "우리 지역이 대기업 관련 회사가 많다보니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자리가)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
▶ 스탠딩 : 이준호
- "김상조 위원장 체제의 공정위가 수십년간 이어져 온 지역 내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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