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캐치] 미국 달러 예금·투자

작성 : 2019-10-14 16:58:39

【 앵커멘트 】
세간의 화제나 사건의 이면을 따져보는 뉴스캐치 시간입니다.

최근 세계 각국 통화를 입금해 보관할 수 있는 외화예금 가입자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외화 중에서도 유통이 가장 활발한 미국 달러의 예금 투자가 인긴데요. 김유성 자산관리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Q1. 요즘 미국 달러를 사두거나 사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무슨 이유에선가요?

보다 큰 투자 수익을 노리거나 안정 자산에 대한 선호 때문으로 보입니다.

(VCR IN)
최근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요. 달러투자에 대한 이자수익이 크다고 소문나면서 문의가 많습니다. 달러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또 자산의 분배 차원에서 달러를 사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2017년 북미간 군사충돌 분위기가 커진 적이 있는데요, 그때 달러 예금이 많이 늘었습니다. 전쟁이 나면 믿을 것은 달러 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퍼졌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VCR OUT)

수출입 기업들이 필요한 때를 대비해서 달러 저축을 많이 하고 있고, 자녀를 유학을 보낸 사람들이나 해외 여행 시 남은 달러를 은행에 예치할 수 있게 되면서 달러 예금이 조금 일반화 되었습니다.

Q2. 일반인들도 달러로 예금할 수 있다고요? 그러면 달러는 어떻게 사고, 관리해야 하나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분증 가지고 은행에 가셔서 외화예금통장 만들러 왔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달러통장을 만들어 놓으면 좋은 점이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할 때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또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지출할 걱정도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Q3. 달러 어떻게 투자하는 게 효과적인가?

달러투자는 달러가 저렴할 때 사놓았다가 비쌀 때 되파는 형식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바로 환차익을 노리는 건데요.

1달러가 1150원일 때 사놓았다고 가정해 보죠. 현재 1달러가 1200원으로 올랐다고 하면 달러당 50원의 이익이 발생한 셈입니다.

(CG IN)
작년 연말 1달러에 1120원 정도 했으니까 1천만 원 정도 사놓았다면 현재 1달러 당 1200원에 육박하니 8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은행 이자보다 훨씬 수익률이 좋습니다.
(CG OUT)

또한 달러채권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달러ETF에 투자를 하면 달러정기예금보다 2~3배 높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Q4. 달러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 있나요?

최근 일부 은행에서 판매한 DLF의 원금손실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긴 했지만, 외화예금은 5000만원 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VCR IN)
하지만 원 달러 환율이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이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미국달러의 강세가 예측되면서 달러를 보유하거나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적기가 아니냐 이런 분석이 많습니다.
(VCR OUT)

수출입을 하는 기업이나 해외에 자녀유학을 보낸 부모님, 그리고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
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