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편의시설 들어오지만, 아직은..

작성 : 2018-03-02 16:19:42

【 앵커멘트 】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각종 편의시설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늘고 있는데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나주 혁신도시의 인구는 최근 2만 8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공공기관 임직원은 7천 명, 여기에 혁신도시로 함께 옮겨온 임직원의 가족들도 3천여 명에 이릅니다.

일부 임대를 제외한 혁신도시의 아파트는 입주가 모두 끝났습니다.

혼자 살던 임직원들이 가족들까지 데려와 살고 있는 건 정주 여건이 좋아졌다는 의미입니다.

▶ 인터뷰 : 서규영 / 혁신도시 부동산중개소 대표
-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있고요. 아파트같은 경우도 수요가 많다보니까 현재는 거의 매물이 없다시피합니다."

가장 필요한 시설로 꼽혔던 중대형 병원도 곧 착공합니다.

설계가 대부분 마무리된 만큼 8월쯤이면
2백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교회와 성당도 공사가 마무리 됐고
5월에는 농협의 중대형 마트가 영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쇼핑센터와 문화체육시설은 답보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윤영주 /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
- "실내체육관이라든가 수영장이라든가 도서관이라든가 이런 시설들도 국비사업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 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추가 건립이 절실한 상황,

아파트 부지 여러 곳을 소유한 건설사가
오는 5월 한 단지만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당분간 인구 유입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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